날씨ON (봄철 자외선)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4.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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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모처럼 일주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봄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았는데요.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이런 날씨에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인데요.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는 속담도 있죠?

봄철에 예상외로 피부가 상할 수 있는 강한 자외선이 내리쬡니다.

실제 이번주 제주지역 자외선지수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매우 높음, 매우 높음, 어제 오늘도 높음 수준입니다.

봄볕이 따스하게 느껴지지만 자외선지수가 꽤 높은데요.

매우높음 단계는 햇볕에 노출시 수십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범위에 해당합니다.

겨울과 봄철, 자외선량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면요.

11월에서 2월까지는 평균 0.1에서 0.16MED.

4월부터 9월까지는 0.3에서 0.36MED 수준입니다.

이 기간이 겨울철보다 두배 이상이나 많습니다.

물론 자외선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철이지만, 봄 자외선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봄에는 특히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면서 땋에 닿는 햇빛의 양이 가을보다 훨씬 많습니다.

일사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자외선도 늘어나는 겁니다.

자외선량은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실제 맑은날과 흐린날 자외선량을 비교해보면요

구름 없이 맑은날 평균 자외선량은 0.427MED

흐린날은 0.225MED로 맑은날에 비해 50%가 줄어듭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맑은날의 25%수준까지 떨어지고 한시간 이상 5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자외선량이 극히 미미해집니다.

참고로 구름이 부분적으로 조금 낀 날은 반사와 산란으로 오히려 맑은 날보다 자외선량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기상청에서 매일 자외선 지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요즘같은 계절 야외활동 하실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날씨>
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지만, 모두 그치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구름 많다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1에서 12도, 낮기온은 16에서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자외선지수도 내일은 높음, 모레는 매우 높음단계로 예상되니까요

야외로 나갈일 있으시다면 자외선차단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주지역 대기도 매우 건조해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해상은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O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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