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9명 확진…확산세 주춤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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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하루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여전히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겨우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습니다.

전날 2천 건이 넘는 진단검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이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분위깁니다.

새로 확진된 9명 가운데 국제대 레슬링선수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모두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는 중앙고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제주대 집단감염 발생 장소인 호프집에 동석했던 접촉자 1명이 포함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이어 서부경찰서 소속 의경 1명도 확진됐습니다.

해당 의경은 경기도 성남으로 정기외박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5명 째 의경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제주경찰청은 오는 24일까지 휴가와 외박을 금지했습니다.

제주시 연동 향수탕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현재 이 목욕탕에서만 8명의 연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여전한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다중이용시설 등 1천 7백여 건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33건을 적발했습니다.

PC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식당에서 5명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하거나, 밤 11시 넘게까지 영업한 유흥업소 등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
"(앞으로도) 코로나19 취약 시설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집중 점검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발생한 만큼, 모두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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