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주말 '분수령'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5.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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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릿수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왔습니다.

어제 하루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교생 실습을 나갔던 제주대학교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코로나 확산세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함덕고등학교 체육관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이 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육 실습생 한 명이 제주대 확진자 모임과 동선이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어제(13일)까지 함덕고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 반에서 수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동선에 머물렀던 학생과 교사 등 17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감염 경로는) 대학 학생 회식 모임이 있었던 동일 동선입니다. 지난 5월 6일에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1명이 가족으로부터 감염됐고,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확진되는 등 어제 하루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세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발적이던 집단감염이 다소 진정되고 산발적인 개별 감염 추세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 관광객들의 대규모 유입이 다시 연쇄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느슨해진 방역 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지역 감염 확산세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또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반드시 출입 기록을 남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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