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확진자 이어져…주말 고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5.15 13:45
영상닫기
다소 주춤하는가 싶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매일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소규모 집단감염 범주에서 계속 양성 판정을 받는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어제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

지난 12일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연동 목욕탕과 국제대 운동부, 그리고 일가족 모임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확진자 14명 가운데 11명도 기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향수탕 관련 2명이 더 확진을 받아서 총 10명이고, 대학 운동부 관련 4명이 더 확진돼 60명, 제주시 일가족 관련 2명이 더 확진되면서 현재 17명입니다."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행히 함덕고 확진자로 인한 추가 감염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직원과 학생 등 175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어제까지 발생한 150명 가까운 확진자 가운데 10% 정도에 대해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개개인의 예방노력이 느슨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도민들이 그만큼 친밀도나 지인관계에 대한 접근성이 아주 밀착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만큼은 타인과 나를 위해서 일정 시간만 멀리하고 접촉을 줄이고…."

다음주 부처님오신날 휴일을 앞둔 이번 주말이 4차 유행을 끊기 위한 중대 고비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