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광객 확진…목욕탕發 감염 지속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5.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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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하루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 가족이 잇따라 확진됐고, 목욕탕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 동안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광주시 가족 관광객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제주에 들어오기 전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연동 향수목욕탕과 관련해서도 2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최초 감염 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목욕탕에서만 벌써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을 분수령으로 보고 바이러스 확산세를 예의주시해온 방역당국은,

현재 산발적인 개별 감염이 이어지곤 있지만, 집단감염은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발생한 확진자 157명 가운데 12%인 19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다시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조금은 소강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불명인 사례도 한두 건씩 계속 확인되고 있어서 또 언제 집단감염이 어느 집단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지만,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엿새 동안 다중이용시설 3천 군데를 점검해 5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 조치했습니다.

5명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하거나, 출입명부 작성을 소홀히 한 경우,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대다숩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취약 시설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한편 오는 19일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맞아 다시 관광객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감염뿐 아니라 바이러스 외부 유입에 대한 긴장감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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