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릿수로 줄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6일) 하루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8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일가족 감염으로,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국제대 레슬링 선수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집단감염 누적 인원이 6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발생한 4개의 집단감염 그룹 외에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또다른 연쇄 감염이
추가로 파악됨에 따라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방역당국은 도내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지만,
하루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다시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