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연쇄 감염 … 방역 속수무책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5.17 16:10
영상닫기
한 자릿수로 줄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원인 모를 일가족 감염이 이어지고,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 만에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번지던 집단 감염이 이번에는 일가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양샙니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8명이 가족 간 감염 사례입니다.

현재 도내 일가족 감염은 크게 두 집단으로, 각각 다섯 명과 세 명씩 줄줄이 확진됐지만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가족 한 명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구성원들도 차례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가족 전체가 한 번에 양성이 확인되는 사례가 2건 발생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온 게 아닌가."

제주 집단감염의 시작점인 국제대 레슬링 선수부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집계로 6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강력한 전파력을 봤을 때, 변이바이러스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유전자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변이 바이러스나 여러 가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추후에 연락이 올 겁니다. 결과가 나오면 왜 이렇게 확산세가 빨랐는지에 대한 가닥은 잡힐 것 같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기존 4개 범주의 집단감염뿐 아니라 제주시 지인 모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연쇄 감염의 흐름을 포착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