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하루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97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된 1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명이 학생으로,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확진자 가족이나 지인의 접촉자로, 이들 가운데 일부는 PC방이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내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 입도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달 신규 확진자 183명 가운데 72.7%에 해당하는 133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