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 여전…원격수업 21일까지 연장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5.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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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학교 감염이 계속되면서 제주도교육청이 당초 오늘(18일) 까지로 예정됐던 원격수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집중된 제주시 동지역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는 모든 지역이 대상이며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3일부터 동지역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원격수업을 실시했지만 학교발 확진자는 이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번 달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명이 원격 수업 전환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학교발 확진자나 격리자에 의한 교내 접촉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교육청이 원격수업 연장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상은 학교 감염이 집중된 제주시 동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 90여 곳, 그리고 도내 모든 고등학교 30곳 등 123개교입니다.

이들 학교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등교 수업이 전면 중지됩니다.

교육청은 이 밖에 고등학교 대학입학설명회도 모두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서귀포 동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20일부터 다시 등교 수업이 재개됩니다.

교육당국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와 급식 문제 등을 우려해 다음 주부터는 가급적 정상 등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성중 /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장기적으로 원격수업이 이뤄져서 학교 현장의 불편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번 주말까지 협조해 주시면 다음 주부터는 학교에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원격수업을 끝내고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격수업이 이틀 더 연장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도 피로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학교발 감염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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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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