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우선접종 건의…"집단면역 필요"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1.06.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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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민 백신 우선접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이습니다.

도의회가 건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원희룡 지사도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백신을 우선 배정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제주도민 백신 우선접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제주도민 집단면역 필요성 때문입니다.

실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 규모를 회복했고 휴가철을 맞아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관광 수요가 제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도민 우선접종 건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원희룡 지사도 이를 공식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제주도민 집단 면역에 필요한 49만 명 분량을 우선 배정해 달라는 겁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민의 집단면역 수준인 도민 70%, 49만 명 분량을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우선 배정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제주도의 방역 위기는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상처로 남게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국민 전체의 공간임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체육부도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안심지역 설정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휴가철 전국민 안심여행을 위해서는 해수욕장이나 제주도 같은 주요 관광지는 완전한 방역체계와 함께 백신 우선 접종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송재호 / 국회의원(국회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
"국회에서도 3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관광산업포럼을 구성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건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여당의 대권 주자인 김두관 의원도 이 같은 이유로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에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을 건의한 가운데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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