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예찰 무인자동화 시대 '시동'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7.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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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얼마나 적기에 방제하느냐가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데요.

해충을 관찰하는 다양한 트랩이 있지만 농민들은 자주 살펴보거나 갈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가 스스포 트랩을 교체하고 관찰한 사진 등을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이른바 로봇트랩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한 농갑니다.

농사를 지은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친환경 방식을 고집하다보니 병해충이 농사 성패의 가장 큰 변수입니다.

트랩을 이용해 병해충을 사전에 발견하고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신용균 / 토마토 재배농가>
"파리 등으로 인해서 잎이 전부 하얗게 변해서 열매를 수확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요."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병해충 발생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무인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계는 농민들이 병해충 확인을 위해 번거롭게 트랩을 조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태양열 에너지를 동력으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 스스로 트랩을 교체합니다.

기계에 등을 달거나 유인제 설치도 가능해 각종 병해충 예찰이 가능합니다.

특히 트랩에 들어온 해충 사진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경산 /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연구사>
"농업인이 매일 일정기간 농장에 가서 해충이 몇마리 잡혔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교체해주고 조사해 주기 때문에"

병해충 예찰을 위한 무인 자동화기가 개발되면서 과수 농사에 최대 변수였던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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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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