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4명 역대 최다 확진…방역 초비상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7.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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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는 어제(20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무려 34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하루 발생한 환자 수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역대 최다 수준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제주에 풍선 효과가 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제주 방역이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오후까지만 해도 16명에 불과했지만 저녁 이후 두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3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31명이 나왔던 지난 8일에는 부산으로 이관된 선원 확진자 17명을 포함해 다른지역 거주자가 21명이어서 실질적인 제주 확진자는 적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양상이 달랐습니다.

34명 가운데 32명은 제주지역 거주자였고 28명이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였을 정도로 지역 내 감염이 빠르게 퍼졌기 때문입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환자 가운데 절반은 유흥주점과 고등학교,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집단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이어서 지역사회 곳곳에 코로나가 만연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강화된 뒤에도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방역 대책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3단계를 19일부터 격상시킨 것을 약간 미리 발표했는데, (격상 전에 있었던) 모임이나 큰 집단 모임 등을 통해서 상당히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더 큰 걱정은 이번 대규모 발생의 여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뒤 열흘에서 보름 정도 지나 제주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지금은 그 공식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강도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확진 현상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수도권 거리두기 정책이 제주 확산세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된 일주일 뒤부터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그에 따른 풍선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검토하는 한편 인파가 몰리는 곳에 대해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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