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인생이모작…"시니어 모델을 꿈꾼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7.27 15:31
영상닫기
퇴직 이후를 생각하는 나이대를 신중년이라고 하는데 은퇴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종전에 일자리만 찾던 대신 새로운 사회활동 등 진짜 인생을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한데요.

뒤늦게 시니어모델을 꿈꾸는 이들이 있어 이정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자신감 있는 워킹을 선보입니다.

희끗 희끗한 머리가 어색하지 않은 수강생들은 이제 막 은퇴한 50~ 60대 이른바 신중년들입니다빈.

외국에서 오랫동안 주재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한상씨도 다시 사회 활동에 나섰습니다.

올해 환갑을 맞은 그에게 지금은 쉴때가 아니라 다시 활동할 때입니다.

<한상빈 / 시니어모델 과정 수강생>
"모델을 하게 되니까 흥미롭고 뭔가 모르게 인생 하반기에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도전 정신도 있는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주대 평생교육원이 운영중인 시니어 모델과정입니다.

몸매 관리와 자세교정은 물론 프로 모델 데뷔와 활동까지 지원하는 전문가 과정입니다

특히 기존에 일자리만 찾던 대신 새로운 사회활동 등 인생 2막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입니다.

주부부터 공직자 등 다양하게 살아온 경험만큼이나 참가자들의 지원 동기도 다양합니다.

<정연수 / 시니어모델 과정 수강생>
"이왕이면 시니어 강사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이미 허리가 굽은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잖아요 바른 자세로 활동할 수 있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모든 교육 과정은 전, 현직 프로 모델들이 맡고 있습니다.

이론과 기량은 부족하지만 수강생들의 출석율은 100%를 기록할 만큼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에루화 / 시니어모델 과정 강사>
"서울에서 시니어모델 활동을 2~3년 하다 내려왔거든요. 제주도는 이제야 붐이 일고 한 명도 안 빠지고 너무 재미있어하시고..."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들 진짜 인생을 즐기려는 도전 정신에 그들이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누구보다 밝고 당당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