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두자릿수…가족여행 3명 추가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1.07.30 16:23
영상닫기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두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날 가족여행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되면서 n차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명.

열흘째 두자릿수 입니다.

1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지만 7명은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어제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된 가족여행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 2명이 확진자 일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이후 그 가족 중 한명의 직장동료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부 유입에 의한 집단감염에 이어 지역내 n차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확진자 동선을 따라가기 버거운 한계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확진자의 60%가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면서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하고 확진자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감염사실 조차 모르는 일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어제)>
"저희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굉장히 속도가 빠르다라는 것, 그리고 저희가 델타변이 때문에 역학조사로써 쫓아가기가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지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일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는 높습니다.

4차 대유행 속에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