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경선에 '올인'...지지율 관건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1.08.03 16:12
영상닫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사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대선 당내 경선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진영 후보군 중에서도 아직은 지지율이 낮은 상황이어서 당장 다음달 1차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지사직 사퇴를 결심한 원희룡 지사.

사임통지서도 제주도회에 제출돼 오는 11일 자정이면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법률적으로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절박함이 컸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1일)>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져야 한다는 정치적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일에 지금 나서고자 합니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달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27일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대선 캠프도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보수 진영 후보군 중에서도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후보군은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15명 안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차 예비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게 됩니다.

10월 초에는 2차 예비경선을 통해 4명으로 압축되고 11월 9일 대선 후보가 지명될 예정입니다.

원 지사는 보수의 정통성과 중도 확장성, 검증된 도덕성을 갖췄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열한 도덕성 검증이 예고되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1일)>
"제주에서 딛는 힘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제주를 바꾼 도민 여러분의 혁신과 변화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습니다."

보수의 대표선수이자 필승 후보임을 자신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남은 기간 원 지사의 바람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도민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