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비대면으로 풋귤 체험하세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8.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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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설익은 귤, 이른바 풋귤이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올해 풋귤을 출하하겠다고 신청한 농가는 많았지만 기업과 농협 등에서 대량 수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이에 농가들이 저마다의 판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귤을 조심스럽게 수확합니다.

1년에 단 한번 정해진 기간에만 판매가 허용되는 풋귤입니다.

제주도 조례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풋귤 판매가 허용되면서 최근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풋귤 출하를 위해 잔류 농약 검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지만 올해는 판매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풋귤을 대량으로 구입하던 대기업과 농협에서 수익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수매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체험농장을 운영하며 풋귤을 판매해왔던 농가들 역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농가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명실 / 풋귤 농가>
"지금 한창 풋귤 수확철이라 풋귤청·잼 만드는 체험들이 많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인데 이뤄지지 못하니까 가정에서 편한 시간에 만들 수 있도록 저희가 체험키트로 제작해서 가정으로 보내드리면 거기에 동영상 자료도 보내거든요. 그 동영상 자료를 보시면서…."

올해 풋귤 출하 신청농가는 580여 농가로 출하 물량은 2천2백여 톤 정도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농업기술원은 감귤생산량 조절을 위해서도 풋귤 시장이 안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윤아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팀장>
"농가들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비대면 체험행사를 추진해볼까 해서 진행을 계획하고 있거든요. 동영상 촬영해서 비대면 체험키트로 보내서 집에서 쉽게 이용해볼 수 있는 그런 체험 활동을 추진해볼 계획입니다."

감귤 농가의 여름철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주목받는 풋귤산업이 여러 위기 속에 제대로 정착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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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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