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배차 간격·노선체계 '개선해야'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1.09.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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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부터 이뤄진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도민 10명 중 7명은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나 노선체계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주택가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가 대중교통과 주차정책과 관련해 도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4년 전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응답자의 75.2%가 잘한 일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만족도는 63%로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앞으로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서비스로는 배차 간격을 꼽은 응답이 3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버스 기사의 친절도 29.5% 버스노선 체계 28.4% 버스 안전운행 서비스 25.1% 첫차와 막차, 정시도착 등 버스 운영시간 22.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차문제에 대한 심각성은 이번 조사에서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특히 주택가 주차문제에 대해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에 가까운 86.2%가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1.2%는 이웃과 주차문제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해 이웃간 분쟁으로 번질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주차공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사용할 의향에 대해서는 반 반으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한다면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32.4%가 '간선급행버스(BRT)'를 선택했습니다.

다음이 트램 14.2%, 궤도기반 모노레일 11.6%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관련 정책 수립과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도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민 1천 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터스 3.1% 포인트 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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