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로나 고비…"방역수칙 준수 절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9.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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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의 중대기로에 서 있게 됐습니다.

이미 대규모 관광객이 다녀갈 때마다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었던 터라 제주도의 방역정책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잡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맞이하는 두 번째 추석 명절.

22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지는 긴 연휴지만 명절의 여유나 풍성함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코로나 확산 여부라는 중대기로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 20만명의 방문은 제주방역당국으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에 맞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추석 연휴를 포함해 23일까지는 가정 내 모임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허용됩니다.

가정이 아닌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되는데

접종 완료자가 있다면 밤 10시까지 6명이 모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오랫동안 면회하지 못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도 백신 접종 여부가 중요합니다.

입원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추석 연휴에도 집합 금지가 유지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 상황의 최대 고비로 보고 이 같은 방역수칙과 함께 특별방역대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귀성객 등에게 제주 방문을 전후해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고 공항만 방역조치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제주에 머무시는 동안에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촉을 제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규모 입도객이 다녀갈 때마다 제주는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었고 이로 인해 현재 거리두기 4단계를 감내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 제주방역정책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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