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행렬 시작…이번 연휴 20만명 찾을 듯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9.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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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가 제주를 빠져 나가면서 추석 귀성 행렬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연휴 시작을 앞둔 오늘,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까지 몰려 제주공항은 큰 혼잡을 빚기도 했는데요.

이번 연휴기간 대략 2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입니다.

문이 열리고 고향에 있는 가족을 보려 온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태풍 '찬투' 영향으로 항공편의 잦은 결항과 지연으로 지쳐있던 마음은 오랫 만에 만나는 가족과의 재회로 말끔히 잊습니다.

<김지유 / 귀성객>
"(태풍) 때문에 기류도 좋지 않았는데 무사히 도착한 것 같습니다. 오랫 만에 봬서 반가워요."

<이수택 / 서귀포시 법환동>
"태풍때문에 못올까봐 걱정했는데 만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홀로 찾은 귀성객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결항으로 2만천여명이 입도한데 이어 오늘 하루에만 3만9천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약 2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홍석균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
"다음주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귀성행렬) 분산효과가 있고 특히 이례적인 태풍 영향으로 평년보다는 다소 밑도는 20만명 내외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로 이틀 이상 꽁꽁 묶였던 뱃길도 내일부터 부분 정상 운항되면서 귀성행렬은 더욱 붐빌 전망입니다.

추석 목전에 찾아온 태풍에 마음을 졸여야 했던 귀성객들은 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가면서 가족들과 고향에서 즐거운 한가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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