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적으로 지정된 항파두리 항몽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성의 동문이 있던 자리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착수한 6차 발굴조사에서 항파두리 외성의 축성 구조와 기법, 규모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의 동문이 있던 자리인 동문지와 함께 문기둥 홈이 남아 있는 문초석도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제주도는 1271년 구축된 항파두리 토성의 구조와 성문 관련 시설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내일(15일) 항몽유적지에서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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