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국내산 '스위트골드' 키위 재배 확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0.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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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스위트골드 키위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뉴질랜드산과 비교해 품질도 좋고 로열티 부담이 없어서 재배면적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국내산 고품질 키위로 생산농가와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나무 넝쿨 사이로 알이 굵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통통하게 익은 키위를 따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기존 키위보다 겉이 매끈하고 당도가 높은 '스위트골드' 품종입니다.

뉴질랜드산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국산 골드키위입니다.

스위트골드의 평균당도는 16에서 20브릭스.

기존 키위와 비교해 3브릭스 이상 높고 신맛이 적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고남식 / 스위트골드 키위 농가>
"작목반에서도 스위트골드가 (품종이) 좋다고…. 앞으로도 좋은 품종이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병해충에도 강하고…."

다른 키위보다 병해충도 적고 특히 국내산인만큼 종자 로열티 부담이 없어서 생산 농가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지난 2016년 2톤 수준이었던 생산량이 매년 급격히 증가해 올해는 도내 96농가에서 550톤 가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명협 / 제주도농업기술원 아열대과수팀장>
"최근 골드키위에 대한 구매가 (그린키위보다) 높아지는 게 실정이고, 그에 맞게 제주도에서도 골드키위 가격이 좋기 때문에 소비자가 많이 찾기 때문에 당분간 골드키위가 제주도에서 면적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는 스위트골드 키위는 한라스위트라는 상표로 제주 선과장을 통해서만 출하되는데 수확전 당도 검사와 체계적인 후숙 과정을 거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올해 수출물량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산 고품질 키위로 입지를 넓혀나가는 스위트 골드.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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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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