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가 집중 보도한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경영 실태와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심각성을 지적하며 개선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제주도를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제주도가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예산을 분배하고 정산하는 정도의 기능만 하고 있고 지도 감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기관들이 경영 성과는 미흡하지만 제주도에 요청한 출연기금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악순환으로 도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발전 전략 수립과 조직 진단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