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이 자유학년제를 내년부터 다시 자유학기제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제주지부가 도내 중학교 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6.6%가 교육청의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안 도입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자유학기제를 도내 모든 중학교에 일괄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7.4%가 반대했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교육청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을 비판하면서 학교 자율성이 보장될 때가지 법적 행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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