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기계로 파종해요"…농촌 인력난 문제 해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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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인력난 문제, 하루이틀 일이 아니죠?

요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작업 기계화 사업이 시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마늘, 양파 농가들이 기계로 파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농업용 기계가 지나가자 양파 모종이 땅위에 콕콕 박힙니다.

모종판에 담긴 양파를 옮겨 심는 겁니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심어야 할 것을 기계를 이용하니 순식간에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고희창 / 양파 농가>
"제때 정식을 못하면 굉장히 많은 손해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3천 평을 기준으로 하면 60명에서 70명 정도 소요됐는데 올해는 기계로 정식을 하니까 50% 정도 절감됐습니다."

마늘과 마찬가지로 파종 시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양파 농사.

한꺼번에 몰리는 파종시기에 인부 구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올해는 기계 파종으로 부담을 덜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기계로 양파 모종을 심는 농가는 거의 없는 상황으로 일부 농가에서 시범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입니다.

농기계가 제주지역 상황에 맞게 점차 발전하고 많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돈 /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하루에 1천500평에서 2천 평 정식이 가능합니다. 사람 손으로 했을 때는 20~25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이 정식기를 이용했을 때는 운전자 1명이면 가능합니다."

농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비 절감에 나서면서 제주 농촌산업 경쟁력 확보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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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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