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미생물 농사 호응…친환경 기반 확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0.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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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사가 요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약 사용을 줄여주고 병해충 방제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미생물 배양기를 도입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감귤 과수원 안에 커다란 미생물 배양기가 작동중입니다.

미생물과 미생물 먹이, 설탕 등을 넣어 온도를 40도 이상으로 높이면 미생물이 배양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과수원에 뿌려줍니다.

농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역할을 해 각종 농약 사용을 줄여줍니다.

경영비가 크게 절감되고 특히 약을 뿌려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깍지벌레를 방제하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상철 / 레드향 농가>
"농약으로 잡지 못하는 깍지벌레가 고온성 미생물을 이용하면 죽어서 그래서 (사용하는) 계기가 됐고, 이걸 해보니까 절감이 많이 됩니다. 비료도 절감되고 농약도 절감되고 해서…."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미생물 배양기 보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만 하더라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올해 배양기 보급 지원을 당초 예상보다 4배 이상 늘려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도경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병 방제도 잘 되고 시비량(비료 주는 양)도 많이 줄었다고 해서 다들 좋은 반응들을 저희한테 보여주셨고, 기존에 깍지벌레 같은 경우 농가분들의 가장 애로사항인 병해충인데 이번에 GCM(키틴분해 미생물)으로 인해서…."

과다한 농약 사용을 줄여주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를 보이는 농업 미생물이 점차 호응을 얻으면서 친환경 농업 확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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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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