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환절기 보건기상지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1.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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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로 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날이 추워질때가 많은데요.

기온변화가 심해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 감기환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변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건강 리듬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데 실제로 최근 전국적으로 각종 보건기상지수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인데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는 감기가능지수입니다.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분류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천식에 위험한 날씨를 알려주는 천식폐질환가능지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알려주는 뇌졸중가능지수도 이렇게 낮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나눠 예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주도는 보통 단계지만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빨간색이 넓게 분포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각 질병 위험도가 매우 높은 단계에 해당합니다.

날씨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단계인데 과연 어떤 날씨에 이런 위험도가 높아지는 걸까요?

뇌졸중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큰 폭으로 떨어지는 기온과 갑자기 오르는 기압을 조심해야 합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혈관이 긴장하고 긴장한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크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기온차가 심해지면 갑자기 오른 혈압에 뇌혈관이 약해지고 혈액순환도 잘 이뤄지지 않아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천식 폐질환의 경우도 최저기온이 낮고 현지기압이 높을수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여기에 일교차가 높고 상대습도가 낮은 경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천식의 위험은 미세먼지가 많을수록 높아지겠지만 미세먼지가 없고 맑은 날에도 이같은 날씨 조건에 따라 지수가 높아질 수 있는 겁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이런 보건기상지수를 늘 제공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서 환절기 질병 위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말 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0에서 13도 낮기온은 18에서 20도로 오늘만큼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다음주 수요일까지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12도 내외로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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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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