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시설 오이 수확…바이러스로 '고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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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겨울 시설오이 수확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이는 연중재배가 가능한 고소득 작물이긴 하지만 다른 작물에 비해 까다로운 점이 많아 재배가 쉽지 않은 품목인데요.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로 생산량도 줄어서 농가의 우려가 많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덩굴사이로 잘익은 오이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지난 9월에 심어 한달여만인 이달초부터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1년에 두번, 오이 재배에 나서는 이 농가는 연중재배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시설오이는 평당 단가가 높은 고소득 작물이지만 재배가 까다롭고 시기에 따라 가격변동폭도 10배까지 차이나기 때문에 경영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바이러스 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생산량이 줄어 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많습니다.

<송승학 / 오이농가>
"바이러스가 엄청 심해서 올해 같은 경우에 농가들이 굉장히 고생이 많았어요. 수확량이 엄청 떨어지죠. 수확 못하는 것도 있고 수확이 급감해서 하루에 10박스 출하한다면 2~3박스 이런 식으로 (줄었죠.)"

이상기후에 길게 이어졌던 가을 장마로 습도가 높고 환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티>
"전년도까지는 많이 괜찮았는데 올해 같은 경우 이상고온과 강우량이 좀 있어서 바이러스가 많이 활성화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달 수확을 마무리하고 1월에 새롭게 정식하는 시설오이.

농업기술원은 내년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종자와 토양소독, 방제활동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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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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