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등장에 '긴장'…해외여행 '신중'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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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조심스럽게 해외 여행 상품을 준비하던 여행업계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영향은 미미하다는 판단이지만 최근 트래블버블 시행으로 동남아 위주로 예정된 단체여행 재개 일정에 변수가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제주에 첫 해외 단체 여행객이 찾았습니다.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버블 시행에 맞춰 싱가포르 관광객 20여 명이 방문한 겁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인천공항을 거쳐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무사증 제도가 일시 중단되고 사실상 제주와 해외 국가간의 직항 노선 운항이 멈췄기 때문입니다.

제주관광공사 등 제주도는 무사증 재개와 함께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양필수 /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장 (지난 25일)>
"향후에 대만, 일본 순차적으로 풀릴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발맞춰서 대만, 일본시장을 중점으로 마케팅을 진행중입니다."

도내 여행 업계 역시 직항 노선을 통한 해외 여행객 유치와 여행 상품 판매 재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선 이미 우리나라 여행객들에 대해 격리없는 여행을 허용한 상탭니다.

이 때문에 내년 초 전세기편을 통한 해외 단체여행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유럽과 중동,아시아 등으로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승우 / 00여행사 대표>
"제주도 여행업계가 준비하는 실질적인 상품은 제주 직항 상품들을 계속 준비하고 만약에 제주공항이 열리면 시작하려고 다 계획하고 준비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재 지금 방역 상황에 따라서 지금 제주 공항에 직접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다 보니까.."

실제 오미크론 등장으로 미국과 유럽 등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정부 역시 여행안전권역 협정 국가 가운데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하면 입국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고 국내유입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여행 업계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최근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조금씩 정상화를 찾아가던 여행업계에 오미크론의 등장은 커다란 악재로 해외여행 재개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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