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 전액' 제주올레에 기부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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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책을 출간한 한 저자가 자신의 인세 전액을 제주올레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올레는 협약을 통해 기부금을 이동 약자들을 위한 올레길 개선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기부 방식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입구에 QR코드 하나가 마련돼 있습니다.

올레길 휠체어 구간 조성을 위한 디지털 페이를 기반으로 한 QR코드 모금입니다.

최근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추진한 방식인데 지난해 1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됐습니다.

책을 통한 이색적인 기부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사회복지모금회 중앙회장이었던 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가 최근 출간한 자신의 책 '당선비책'의 인세 전액을 제주올레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차원에서 운영되는 제주올레의 재정적인 부분을 돕고 새롭고 다양한 기부 방식를 알려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종석 / '당선비책' 저자>
"인세를 기부함으로 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곳에도 기부가 필요하다, 이런 기부도 좀 있어야 된다는 걸 알리고 싶은 마중물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주올레는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게 될 예 교수의 인세 기부금으로 이동약자들을 위한 올레길 개선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서명숙 / 제주올레 이사장>
"이런 의미 있는 기부를 새로운 형태의 기부, 본인의 한 시기를 전부 쏟아부은 책에 대한 인세 기부인만큼 저희들이 올레길에서도 특히 휠체어, 장애인 코스를 좀 더 (개선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춘 기부와 다양한 방식의 기부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새롭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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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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