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초접전 대선…제주 도민 선택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2.03.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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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 투표가 마무리되며 이제 오는 9일 본 투표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의 초박빙 양상, 막판 단일화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판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제주에서 각 후보들은 어떤 공약을 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기 바랍니다.

조승원,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권 연장이냐 정권 교체냐.

대한민국의 미래 5년이 오는 9일 결정됩니다.

제20 대통령 선거에 따른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 본 투표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판도는 그야말로 초박빙입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발표된 각종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로 사실상 이재명, 윤석열 양강 구도 속에 본 투표를 앞두게 됐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나와 가족의 삶을 위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원장>
"더 좋은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권자 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사전 투표가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도민 유권자 표심은 누구를 향할지 주목됩니다.

제주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당선으로 이어지며 제주는 대선 풍향계로 불려 왔습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13대 대선부터 7차례 대선을 치르는 동안 제주 득표율 1위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최근 여야 당대표 등 지도부가 동시에 제주를 찾아 도민 표심을 공략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과 2항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현실로 증명됨으로써 세계가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지 않고 앞으로, 제멋대로 가지 않고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나를 위해, 제주도를 위해 이재명 부탁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여러분의 마음 하나하나를 모아서 이번에 투표해 주십시오. 오직 투표로 여러분의 희망사항, 제주의 숙원사업, 민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제주의 대선 풍향계가 이번에도 적중할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득표 싸움 못지 않게 양강 후보마다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 대결도 치열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9가지 대표 공약을 통해 제주를 순환자원 혁신도시, 탄소 중립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하고 중앙과 지방정부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자치분권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 제도도 제주에서 시범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월 13일)>
"제주를 제주답게 회복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 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표 공약을 8가지로 요약하고 관광청 신설과 제2공항 조속 착공을 공약 첫 머리에 실었습니다.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신항만을 건설하고 제주형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제주 구현과 세계지질공원 센터 건립도 공약에 담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월 5일)>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를 지키면서 동시에 제주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제주도의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4.3의 완전한 해결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양강 후보간 일부 공약이 겹치는 가운데 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신중론과 적극 추진으로 입장이 나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월 13일)>
"쉽게 어느 방향으로 제가 단언하기 어려워서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는 게 맞겠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월 5일)>
"제주 제2공항 건설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 밖에 환경보전기여금의 경우 이 후보는 개인에게 부과, 윤 후보는 인두세 반대로 입장이 엇갈리고 영리병원 문제도 이 후보는 반대, 윤 후보는 찬성으로 나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2공항 백지화와 대한민국 환경수도 지정, 녹색입도세 도입 등을 공약했고 영리병원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약이나 정책 입장에 따라 지지하는 세력도 양분되는 상황에서 후보마다의 다양한 공약과 정책별 입장이 득표에는 어떻게 반영될지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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