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사라진 꿀벌?…딸기 생산량 뚝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5.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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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딸기 가격이 그야말로 고공행진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었죠.

딸기 모종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사하면서 생산량이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시설딸기에 이어 노지딸기 수확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이상기후로 꿀벌 활동이 줄어들어 노지딸기 역시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봄 볕 아래 빨갛게 익은 딸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년에 딱 한달, 5월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노지딸기입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지만 절반 이상 줄어든 생산량에 농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영진 / 딸기 농가>
"지금 3분의 1 정도밖에 안돼요. 작년에 비해서…. 우리만 아니고 이 동네 거의 다 90% 정도 다 새로 심은 것 같아요."

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꽃 발생이 늦었고 꿀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확량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흰가루병 등 병해충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
"노지딸기는 전국적으로 전남 담양하고 제주도 두 곳만 지금 노지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시기에 아주 수입도 괜찮았으나 요즘 도시화와 더불어 재배면적은 많이 감소하고 있고…."

대부분 시설딸기로 대체되면서 귀한 과일이 된 제철 노지딸기.

시설딸기에 이어 노지딸기도 생산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마무리 수확까지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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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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