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토론회 열려…IB·국제학교 '공방'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2.05.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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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투데이 등 언론 4개사가 공동으로 오는 6.1지방선거에 맞춰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 토론회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고창근 후보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불참해 김광수, 이석문 후보간 양자 토론으로 진행됐는데, 두 후보는 IB교육과 국제학교 신설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잡니다.

KCTV제주방송 등 언론 4개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주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이번 토론회ㅇ는 고창근 후보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김광수, 이석문 후보간 양자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역 교육 현안을 놓고 팽팽히 신경전을 벌이던 두 후보는 IB교육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석문 후보가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IB를 도입했다며 성과를 내세우자 김광수 후보는 초,중 예비학교 없이 IB고등학교부터 선정해 준비가 부족했다며 공격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후보>
"제가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올리겠다. 제주교육은 앞으로 국제학교 수준이 공교육으로 발전할 것입니다.그리고 그 출발이 IB라는 프로그램으로 출발이 됩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후보>
"표선고등학교 아이들이 중학교와 초등학교의 IB교육을 받고 진학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표선중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IB 교육을 받아서 표선중학교에 왔으면 하는 아쉬움 즉 단계적으로 ib 교육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국제학교 신설 문제를 놓고도 두 후보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국제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이석문 후보를 겨냥해 김광수 후보는 당초 계획대로 국제학교를 추가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완성되면 그 곳에 공립학교 신설과 자연스런 국제학교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석문 후보는 지금의 영어교육도시는 무분별한 국제학교 신설을 억제하는 관리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실체가 불투명한 국제학교가 신설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국제학교 신설에 대해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후보>
"(당초) 구상을 했던 도시가 완성되면 거기에 제주도교육청 소속이 된 유,초,중 정도는 고등학교는 모르겠습니다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는 얼마든지 경영할 수 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후보>
"과거에 국제학교심의위원회에서 페이퍼 컴퍼니가 신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에 따라서 진행을 할 것입니다."

IB와 국제학교 신설문제는 토론회 내내 치열한 공방을 반복하며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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