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파업 '일단락'…공사 재개 언제쯤?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5.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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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이어져온 레미콘 운송 노조 파업이 일단락됐습니다.

현재 도내 공사현장 130여 곳의 공사가 중지된 가운데 레미콘 업계는 오는 20일부터 공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하천 교량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 달 중순부터 모든 작업이 중단 됐습니다.

레미콘 파업으로 공사를 임시 중지한다는 현수막도 걸려 있습니다.

당초 이달까지였던 준공 시기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도내 공사장 130여 곳이 한달 째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한달 넘게 이어져온 레미콘 파업이 일단락되면서 장기간 멈춰섰던 도내 공사 현장도 조만간 작업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레미콘 운송 노조가 36일 간의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운송 노조와 레미콘 업체가 9차 협상 끝에 유류비를 포함한 운임료 60%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작업 시간도 오전 8시 출하를 시작해 오후 5시에 마감하기로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금요일인 20일부터 공사 기간이 촉박한 현장을 중심으로 레미콘 공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명훈 / 제주도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가능한 금요일부터 조업이 재개되지만 급한 현장부터 시작해서 빠른 시간 내에 건설 현장에 차질 없이 공사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파업이 종료되면서 공사 현장이 다시 바빠지고 일용직 건설 근로자들도 일터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레미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공급난이 우려되고 운임 인상은 결국 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레미콘 파업에 이어 벌크시멘트트레일러 BCT 차량 화물연대도 운임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 건설 업계가 정상화되는데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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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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