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인 돌풍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10분 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40대 남성 A씨 등 4명이 갑작스런 돌풍에 외해로 떠밀려갔습니다.
이보다 앞선 5시 10분 쯤 같은 장소에서 9살과 10살 여자 어린이 두명이 파도에 떠밀려 가는 등 어제 하루만 모두 11명이 해상에서 표류됐다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최근 갑작스런 돌풍과 조류 변화로 순식간에 외해로 떠밀려 갈 수 있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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