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범죄 책임자가 부하 경찰 강제 추행?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2.06.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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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경찰 간부가 부하 경찰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직내 성비위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간부가 당시 여성 피해 범죄 대응을 총괄하는 부서 책임자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도내 한 경찰 지구대입니다.

최근 소속 지구대장이 부임 3개월 여 만인 지난 24일 대기 발령 조치됐습니다.

<지구대 관계자>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는데 24일경 직무 대리하라고 공문이 왔고, 정확한 내용은.. 소문만 알지 정확한 내용은 몰라요 우리는. "

경찰 조직내 성비위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9년 경조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부하 직원이 최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경찰 조직내 성 비위와 관련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해당 간부를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간부급 비위 사건에 대해 경찰청 본청에서도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 간부는 당시 대낮이고 다수가 모인 상갓집에서 윷놀이를 했었다면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간부는 사건 발생 당시, 여성 피해 범죄 대응을 총괄하는 부서 책임자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 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경찰 내부 비판과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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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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