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시설하우스 고온 피해 예방…알림 장치 보급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8.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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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폭염으로 시설 하우스 내에서 고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부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서 과수원 나무들이 견디지 못하는 건데요.

여름철에는 수시로 창을 열어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휴대전화로 내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 장치가 보급되면서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햇빛이 쨍쨍하게 내리쬐는 감귤 과수원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는 35도를 훌쩍 넘습니다.

창을 닫아두면 온도가 38도까지 치솟는 날도 많습니다.

때문에 여름철 시설하우스는 내부 온도를 잘 확인하고 창을 열어 시설 내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시로 온도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농가는 최근 알림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시설 하우스 온도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오르면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입니다.

정전으로 개폐용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보조 전력 장치도 함께 설치했습니다.

<한관원 / 천혜향 농가>
"자주 울려요. 온도가 많이 올라갔을 경우에…. 집사람은 개폐기 올라갔다고 하면 나한테 전화 와서 가서 온도 확인해 보면 개폐기가 올라간 걸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까…."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설하우스 내 온도로 화재를 감지하고 알림은 물론 소화기가 작동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CCTV도 함께 설치해 언제든지 열풍기 작동 상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양진영 /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기상) 재해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부지역에서도 가온재배를 하는 농가가 많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적으로 설치를 해서 장거리에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고온이나 화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안전 제어장치 보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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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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