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천연 인슐린 '여주' 제주에서 수확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8.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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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오이라고도 불리는 여주가 제주에서도 소득작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혈당 조절 능력이 높아서 천연인슐린으로 불리며 주목받는 식품인데요.

요즘 좋은 날씨 속에 제주 곳곳에서 수확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수확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길쭉하고 울퉁불퉁하게 생긴 초록색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쓴오이라고도 불리는 여주입니다.

식물성 인슐린이라고 불릴 만큼 혈당을 낮춰주는 효능때문에 당뇨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주의 수확시기는 7월부터 10월로 제주에서도 요즘 3일 간격으로 계속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
"여름인 경우 수확 시기가 3일에 한 번 정도 수확을 하고 올해는 여름 기온도 받쳐주고 자연재해도 없어서 (작황이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수확된 여주는 대부분 가공업체로 납품됩니다.

가공업체에서 분말 등의 형태로 나와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판매됩니다.

여주는 태풍 등 비바람에 취약한 점이 가장 큰 문제인데 올해는 기후 조건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대헌 / 여주 농가>
"올해는 아직까지 태풍이나 큰 비가 없어서 작황은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재해만 없으면 여름 작기로는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소득이 높은 품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여주 재배면적은 5.4ha

태풍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주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지는 않지만 올해처럼 기후 조건이 맞을 경우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기도 합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에 적합한 여주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여주 수확 후 심을 수 있는 월동채소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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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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