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시설 오이 수확 한창…생산량 '뚝'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9.15 16:40
요즘 시설 오이 수확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1년에 2번씩 재배가 가능한 오이는 수익이 높은 고소득 작물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재배가 까다로운 품목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적은 일조량에 바이러스 피해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영농정보에서 수확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덩굴사이로 주렁주렁 달린 오이를 수확합니다.

지난달 정식한 이후 한달 사이 출하가 가능할만큼 훌쩍 자랐습니다.

계속해서 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오이는 생육속도가 매우 빨라서 약 두달간 매일 수확이 가능합니다.

1년에 두번 오이 재배에 나서는 이 농가는 연중재배로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가 까다로워 재배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최근에는 부족한 일조량과 바이러스 확산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걱정입니다.

<강승호 / 오이 농가>
"비가 많이 와서 일조량이 없으니까 오이가 착과가 안돼서 수량이 많이 줄었어요. 또 오이에 바이러스가 많이 걸려서…."

최근 오이 경매 가격은 10kg 한박스에 4만 9천 원.

줄어든 생산량에 가격은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크게 떨어진 생산량으로 농가에 손해가 이어질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
"연작을 많이 해서 지금 토양 속에 총채벌레가 있다가 어느 시기에 발현됩니다. 그래서 지금 최대 관건이 총채벌레를 잘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

농업기술원은 기온이 높고 비가 길게 이어지는 요즘같은 날씨에 총채벌레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꼼꼼하고 지속적인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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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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