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뜬 드론택시… 구좌 ~ 추자 45분 주행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9.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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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가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나서며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JDC와 국내 드론 개발 업체가 우리나라 최초로 해상과 육상에서 모두 주행 가능한 UAM 모델 비행 시연회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기술 개발과 안전성 확보 등 갈길이 멀었지만 이번 시연회를 통해 UAM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운동장 한 가운데서 드론 택시가 프로펠러를 힘차게 돌리며 비행을 준비합니다.

자리에서 수직으로 이륙해 비행에 성공합니다.

국내 드론 개발 업체가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개발된 해상과 육상 모두 주행이 가능한 UAM 모델입니다.

최대 이륙 중량은 280KG, 드론 무게를 빼면 성인 1명이 탑승할 수 있고 100KG까지 화물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순항 비행 속도는 시속 40km, 최대 속도는 시속 80km입니다.

JDC와 국내 항공기 제조업체가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UAM 실증 시연 행사를 열었습니다.

UAM 기체 이착륙 시연과 함께 화물 드론 시연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화물 드론은 긴급 문서를 배송한다는 상황을 가상해 제주시 구좌에서 추자도까지 72km 거리를 45분 만에 주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JDC는 앞으로 UAM이 상용화 되면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도내 주요 사업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연계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영철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제주도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UAM 상용화) 로드맵을 짜고 몇차례 이같은 실증 행사를 하면서 안전하게 사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UAM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비행 노선 설계와 안전 등 상용화를 위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민규 / (주)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제주도 특성에 맞는 비행 경로를 개발하고 제주 ~ 추자 구간을 연결하는 화물 드론 비행 실증 등 다양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제주도에서 UAM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 UAM.

시연 행사를 통해 비행에 성공하면서 UAM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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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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