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9.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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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하는 금요일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는 도정질문 기간 인상 깊었던 장면들 픽 해봤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첫번째 픽은 시간 조절에 실패한 초선 의원들 모습인데요.

일문 일답에 주어진 시간은 40분.

그런데 시간이 부족한가 봅니다.

- 강경문 의원
- 지루한듯 위로 향하는 시선
- 점점 불안한지 손을 주무르고
- 결국 꺼낸 한마디
"지사님, 지사님, 지사님, 제가 원했던 답은 그게 아니고..."
"시간이 모자라서..."

- 답변하는 오 지사
- 강상수 의원, 발언을 끊는데...
"제가 시간이 부족한데 지사님 말이 많으셔가지고..."

- 다시 시작된 답변
- 그런데... 또?
"지사님, 지사님, 지사님. 제가 1분 30초 밖에 안남아가지고..."

다음엔 답변 시간까지 잘 안배하셔서 멋지게 질문 하시길 바랍니다.


#소통 오류

두번째 픽한 장면은 소통 오류가 발생했던 모습입니다.

TV와는 다르게 의회 본회의장 스피커 볼륨이 좀 낮았나봅니다.

그래서 이런 소소한 해프닝 나왔습니다.

- 김경학 의장
"지사님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말씀이 잘 안들려..."
(웅성웅성)
"아 질문자 소리도 잘 안들려요?"

- 다음날까지 상황이 이어졌는지...
- 소통오류 발생

- 이승아 의원
"최근 상 받으신 적 있어요?"

오영훈 지사
"산?"
"네 상!"
"저는 주로 한라산"
"산 말고 상!"
(하하하하)


#균형발전 거부?

세번째 픽은 다소 의외의 장면 골라봤는데요.

감사위원회 건물이 서귀포에 있는데 피감 기관이 많은 제주시로 옮겨야 한다 이런 주장 나왔습니다.

"예?"
"그럴 수 없습니다"
"없어? 왜?"
"균형 발전 차원에서..."
"균형발전? 그럼 의회도 서귀포로 옮겨불지"
"그것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의가 끝나고...
김경학 의장
"방금 말씀하신 의회 서귀포 분원 논의는 진전시킬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정엽 의원은 감사위원회 건물이 있는 대륜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고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서귀포시청 본청 일부 부서를 본인의 지역구로 옮기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서귀포로 옮겨간 감사위원회를 오히려 내보내자고 하니 아이러니 합니다.


#도정질문 딴짓

마지막 픽은 도정질문 뒷모습입니다.

저희 카메라가 도정질문하는 의원들만 찍은 건 아닙니다.

본회의장 안에 다른 의원들의 모습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도정질문 시작됐지만 곳곳 빈 자리
- 의원들도 점점 지쳐가는지
- 신발 벗고 발 주무르고
-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OOO의원님 눈 뜨세요!"
"하하하하"

- 인증샷도 찍어주고
- 밀린 메세지 답장도 하고
- 웹서핑은 기본
- 주식이 얼마나 올랐나 확인도 해보고
- 주식 관련 기사 검색도

국회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제주에서도 기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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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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