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의 용담동 도시재생 주목 (일요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9.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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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원도심 마다
마을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역시 지난 2020년부터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올해 첫 사업을 시작한
용담 1동 마을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시작부터 주민과 행정이
좋은 팀워크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과거 탐라국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품고 있는 제주시 용담동.

한때 1만 3천명이 넘는 인구수를 자랑했던
용담동 역시 인구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며
현재는 7천명 남짓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쇠퇴된 용담동 마을이
다시 활력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용담1동 마을이 최종 선정된 겁니다.
용담1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동안 진행됩니다.

마을 단위 사업비로는
최대 수준인
모두 373억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도시재생뉴딜 사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실제 마을에
도움이 되는 사업 구상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홍석형/ 용담1동도시재생센터장>
"내년부터는 하드웨어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용담1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피부로 많은 변화를 느끼실 겁니다."

용담동 도시재생은
겉만 번드르한 건물을 짓는 게 목표가 아닙니다.

옛것의 토대 위에
새로운 가치를 덧댄다는 법고창신 정신을 바탕으로
마을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가치를 그야말로 다시 재생하는게 목푭니다.

우선, 첫 단계로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한
필수 인프라 개선에 나섰습니다.

용담1동 도시재생사업 비전에 걸맞게
새 건물을 짓는 게 아닌
마을에 있는
낡고 사용되지 않는 건물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꼭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지역 주민들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안대홍 / 용담1동>
"마을 발전도 해야하고. (마을 위해 건물 매입을) 하겠다는데 찬성해야죠. 이발소하고 옆집을 매입할 수 있게 했는데 우리가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해도


하겠다고 한겁니다."

민관 협력 아래 시작된
용담1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순조로운 첫 발걸음을 내딘 만큼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거듭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영취 : 김용민 )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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