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만 직항노선 재개…관광업계 '기대'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2.11.25 14:53
영상닫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와 대만을 바로 잇는 하늘길이 2년 9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제주기점 국제선이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중화권으로 확대되며 해외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대합실로 큰 짐가방을 든 관광객들이 나옵니다.

대만에서 직항노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개별 관광객들입니다.

이번 직항노선을 이용해 제주로 입도한 관광객은 180명.

코로나 이후 중화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관광객들은 설레는 표정입니다.

<쑤궈성 / 대만 가오슝>
"30년 전에 아빠랑 제주에 놀러 왔었습니다. 이번에는 30년 만에 국제 대회에 참여하려고 제주에 왔는데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대만이 관광비자 발급과 무사증 제도를 정상 재개하면서 제주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 9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 3회, 정기적으로 제주와 대만을 오갈 예정입니다.

타이거 항공을 시작으로 제주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달 24일에는 티웨이 항공이 대만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2회 운항하고, 내년부터는 주 4회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8만 7천여 명.

중국에 이어 두 번 째로 많은 입도객 수를 보였던 만큼

직항 노선 운항 재개로 인해 제주 관광 업계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미영 /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대만은 한때 코로나 이전에 타이베이와 가오슝 두 개의 도시에 4개의 항공사가 (노선을) 운항할 정도로 굉장히 제주도 관광에 많은 2위를 차지할 정도의 영향력이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해외 관광이 서서히 재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화권 국가의 정기 노선들이 재취항하면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제주 지역 외국인 관광시장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