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중단됐던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가 이달 중순 재개될 전망입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지난 달 22일, 법원의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시공사와 상의해 오는 19일부터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월정리 마을회에도 공사 재개를 알리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마을회는 다음 주 대책회의를 열고 공사 재개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반대 위원회도 오는 14일, 공사 재개 책임을 물어 도지사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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