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최근 7년간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1.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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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는 낮기온이 19도까지 올라가는 등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강력한 한파 이후에 잠시나마 포근했지만 함께 찾아온 미세먼지가 말썽이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굉장히 높았는데요.

대기질이 우리 삶의 질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여실히 깨닫게 된 한주였습니다.

올초부터 미세먼지가 말썽이긴 했지만 지난 몇년간 자료를 보면 최근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인구가 가장 밀집돼 있는 연동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요.

2016년에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25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 점점 줄어들면서 지난해 15 마이크램으로 낮아졌습니다.

미세먼지 역시 2016년 이후 계속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25 23 18 21 16 13 15
미세먼지 41 38 36 40 32 34 27

인구 밀집도가 높은 연동과 이도동을 비롯해서 다른 지역들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천천히 줄어들고 있고 작년과 재작년에는 미세먼지 발생횟수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미세먼지 발생량이 감소하면서 이로 인한 미세먼지 유입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요.

또 대기순환이 원활해지는 등 기류 변화의 원인도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바로 겨울철과 봄철이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기에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부터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역시 비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강한 비는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고요.

주말사이 곳에 따라 1에서 5cm의 눈과 5에서 4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이 19도 내외까지 올랐었는데, 내일부터는 기온도 점차 떨어지기 시작해서 일요일쯤에는 10도 내외의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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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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