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12] 서귀포농협 '3파전' 각축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1.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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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열두 번째, 오늘은 서귀포농협입니다.

현직 조합장이 3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신예들이 나란히 도전장을 내밀면서 3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중심지에 위치해 법환동부터 보목동까지 9개동을 관할하는 서귀포농협.

조합원 4천 826명에 총자산은 5천 259억원 규모입니다.

소득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감귤산업을 앞세워 성장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 서귀포농협은 현영택 현 조합장과 정기철 전 상무,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제주지회장 등 3명이 출마할 예정입니다.

현 조합장은 지난 8년의 성과를 토대로 3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 조합장은 감귤 주산지 농협으로서 고품질 감귤 생산과 판로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자산 1조원 시대 달성과 조합원 돌봄요양복지관 건립 추진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영택 / 서귀포농협 조합장>
"저만의 독창적인 계획과 혁신적인 사업 추진 목표들이 있고 더불어 농업인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과 더불어서 서귀포농협의 자산 1조 원 시대를 열어나가는 그런 사명이…"

정기철 전 상무는 서귀포농협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첫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 전 상무는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감귤 주산지 농협으로서의 명성 회복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정기철 / 전 서귀포농협 상무>
"농협 생활 36년 경험과 농협대학 출신으로서 전국적인 인맥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감귤 주산지 농협의 명예와 위상을 정상화시키고 싶어 (출마했습니다.)"

비농협인 출신의 정은석 전 지회장도 첫 조합장선거에 나섭니다.

정 전 지회장은 조합의 변화를 위해선 농협 직원이 아닌 유능한 금융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통사업본부의 감귤 출하 구조를 개선하고 조합원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은석 /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제주지회장>
"유능한 경영 전문가인 저는 조합원과 함께 든든한 서귀포농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비농협 직원 단일 후보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조합장과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는 두명의 신예가 맞붙으면서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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