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고유가' 농가들 겨울나기 힘들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2.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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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높은 난방비로 농가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면세유값이 그야말로 고공행진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고온성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 농가를 중심으로 막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는 시설 토마토농가 수확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가을에 심은 방울토마토가 싱싱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시설하우스 속에서 올겨울 한파를 견디고 본격적으로 빨간색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해 앞으로 5월까지 이어집니다.

오랜기간 수확이 가능한 고소득 작물에 속하지만 올해는 농가의 걱정이 많습니다.

최근 높게 오른 기름값 때문입니다.

<박경민 / 방울토마토 농가>
"유류값이 많이 올라서 농가에서 많이 부담이 되죠. 작년에는 이맘때 (리터당) 700원선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1,200원대니까 많이 올랐죠."

특히 방울토마토는 다른 작물보다 최저 생육온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상승한 기름값이 더욱 부담일수밖에 없습니다.

겨울철 생산량은 줄어드는데 거의 두배 가까이 오른 기름값에 비료값까지 급등하면서 경영비만 오른 겁니다.

농업기술원은 요즘같은 시기에 온도관리와 함께 방제에도 신경써서 생산량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성철 /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
"고온성 작물이어서 최소 8도 이상 관리해야 되는데 보통 농가들은 12도 이상 관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는 작목입니다."

특히 시설내 난방을 자주하면 습도 변화도 커지는 만큼 세심한 습도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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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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