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여파로 제주지역 부동산 거래 절벽이 심화되는 등 각종 지표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 거래량은 8천 4백여 세대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월 1천 세대 가까이 거래가 이뤄졌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하반기에는 4백 여 세대로 급감했습니다.
매매수요 감소로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천 6백 세대를 넘기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고 집이 다 지어졌지만 팔리지 않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7백 세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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