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포럼 개막…'연대·협력' 강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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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주포럼이 오늘 공식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간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평화를 위한 담론의 장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 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제18회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가장 강조된 가치는 연대와 협력이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맞아 제주를 기점으로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각국의 협력과 연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보다 활발한 지방 외교를 펼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우리가 함께하는 제18회 제주포럼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 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국가의 연대를 강조하며 정부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 글로벌 현안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 공급망 안정, 디지털 경제, 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깊어지는 신냉전 위기 속에서 한국의 역할은 미국과 중국을 중재할 타협점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 전UN사무총장>
"우리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원한다면 기후 위기의 위협과 악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고나계의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국가간 협력을 위해 제주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제 라모스 오르타 / 동티모르 대통령>
"평화는 빠르게 협상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이번 포럼 같은 대화가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포럼 현장에서는 정부와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이 연계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의 대주제가 정부의 핵심 외교전략인 만큼 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지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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