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폭설, 의용소방대·자치경찰단 활약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폭설 뒷 이야깁니다.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의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얼어 붙었었는데요.
이런 분들 계셔서 그나마 교통사고와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의용소방대원 분들인데요.
비교적 눈이 빨리 녹는 큰 길이 아닌 마을 안길 제설작업에 나서면서 안전사고를 줄였습니다.
또 자지경찰단도 이렇게 늦은 밤 제설작업을 하고 추운 날씨 속 눈길에 오도가도 못하는 차량들을 직접 밀면서 시민들을 도왔습니다.
이번 주말 많은 분들이 겨울왕국을 즐기실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치경찰은 1100고지와 어리목 등에서 교통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제주도는 내일부터 설경버스 운행횟수를 기존 하루 12회에서 24회로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삼다수, 플라스틱 배출 2위
두번재 픽은 플라스틱 제주 이야기입니다.
한 환경단체가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일상에서 나오는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3개 가운데 1개는 생수병과 각종 음료수 병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생수병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업 순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1위는 사이다와 파란라벨의 콜라 등으로 유명한 L사가 차지했고요.
2위는 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빨간라벨 콜라였고 4위는 대형온라인유통사의 자체제작 물병이었고요.
5위는 이온음료 회사가 차지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탄소없는 섬, 플라스틱 제로를 선언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제주에서 플라스틱 생산량이 많다는 건 다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폐그물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마지막 소식은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해상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이런 정형 행동이 관찰됐습니다.
정형 행동은 보시는 것처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목적 없는 행동을 의미하는데요.
동물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이는 이상 행동입니다.
종달이는 두 달 넘게 입과 꼬리에 이런 폐그물이 걸려 있는 상태로 한 자리를 빙글빙글 돌고 있어 구조가 시급해 보입니다.
제주도와 해수부는 구조단체 등과 함께 조만간 구조작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하니까요.
하루 빨리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길 바라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