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0412 (총선 결과)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4.12 10:42
영상닫기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총선 결과 (결과 분석, 제주출신 당선인, 4.3 관련)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잘 아시다시피 제주에선 이변 없이 민주당이 6연승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제주시 을 김한규 당선인이 제주에서 가장 높은 64.64%의 득표율로 당선됐고요.

단순 표수로는 제주시 갑 문대림 당선인이 김한규 당선인보다 딱 2표가 더 많은 7만8천776표를 받으며 가장 많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은 이번 당선을 통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공직선거 6연속 무패 행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후보의 당선으로 7차례 연속 민주당 계열 정당이 승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위 당선인이 뒤처진 지역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과 인근 표선면이었고요.

또 상대 후보의 고향인 영천동에서도 밀렸습니다.

위 당선인은 송산동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표 차이는 11표에 불과했고 효돈동에서는 67표 정도 차이로 약간 우세하는데 그쳤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설명드린 지역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의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제주 밖에서 활약한 제주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후보들의 당선도 있습니다.

추자도 출신의 김정호 의원이 경남 김해 을에서 3선에 성공했고요.

구좌읍 출신의 전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 당선인은 경기도 용인 병에서 당선됐습니다.

우도 출신의 김미애 당선인은 부산 해운대 을 지역구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비례대표 중에서는 조국혁신당 9순위 정춘생 당선인이 남원읍 출신입니다.

외가가 애월읍인 조국혁신당 4순위 신장식 당선인의 외증조부는 애월중학교 설립자라고 하네요.

이밖에도 서울 동작 을 나경원 당선인, 서울 영등포 을 김민석 당선인, 경기 고양 을 한준호 당선인은 배우자들이 제주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서 눈에 띄는 기사 하나 있었는데요.

'4.3영령 도왔나.

4.3망언 보수후보 줄줄이 아웃'이라는 기사입니다.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대표적인 4.3 망언 인사,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고 발언한 태영호 후보 낙선했습니다.

같은 취지의 망언을 쏟아낸 조수연 후보 역시 낙선했습니다.

과거 한 강연에서 4.3을 폄훼한 전희경 후보 역시 낙선했습니다.

반면, 4.3 수형인 명부를 세상에 알리고 4.3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경기 하남 갑 추미애 당선인은 무려 6선에 성공하며 더불어민주당 최다선 의원이 됐는데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장으로까지 거론되면서 4.3 특별법 후속 입법 역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숨 가빴던 총선 일정이 마무리 됐는데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제주지역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는 점입니다.

다음 선거에는 많은 도민분들이 더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저희 KCTV 보도팀은 앞으로 눈을 더 부릅 뜨고 귀를 더 활짝 열고서 당선인들의 정책과 행보를 시청자 여러분께 가감 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